[OSEN=인천, 이대호 인턴기자] "홈 경기 첫승 기쁘다".
SK는 24일 인천 문학구장서 벌어진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두산전서 9회말 터진 조동화의 끝내기 번트 내야안타를 앞세워 5-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시즌 전적 54승 44패(24일 현재)를 기록하며 2위 자리를 지켰다. 이만수 감독대행 체제로는 첫 홈경기 승리.
SK는 4-1로 앞선 9회초 정우람이 무사 만루를 만들고 내려간 뒤 정대현이 주자를 모두 불러들여 동점을 허용했지만 조동화의 끝내기 번트 내야 안타로 천신만고 끝에 홈 첫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경기가 끝난 뒤 SK 이만수(53) 감독대행은 "오늘 경기는 꼭 이기고자 하는 선수들의 분위기가 승리를 만든 것이다"라며 "홈 경기 첫 승리로 홈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 무엇보다 기쁘다"고 밝혔다.
두산 김광수(52) 감독대행은 "선수들이 최선을 다한 경기였다"고 말하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따라간 선수들을 칭찬했다.
한편 25일 선발 투수로 SK는 우완 윤희상을, 두산은 우완 김승회를 각각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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