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 '지못살' 첫등장부터 웃음바다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1.08.24 22: 41

김정태가 MBC 새 수목극 '지고는 못살아'에서도 '미친 존재감'을 뽐냈다.
 
24일 첫방송된 '지못살'에서 김정태는 주인공 형우(윤상현)의 친구 고기찬으로 등장했다. 회사를 그만두고 사법고시를 준비한답시고 실업자로 살아가는 형우는 아내 김영주(조미령)과 사네, 못사네 아웅다웅 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정태는 뿔테 안경에 수트를 입은 말끔한 모습과 달리 부산 사투리를 걸죽하게 쓰며 첫등장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형우와 소주잔을 기울이며 아내 흉을 보는 장면에서는 절정의 표정연기로 웃음을 유발했다. 이후 찾은 노래방에서도 윤상현과 '폭풍 노래신'을 선보여 시청자들에게 또 한번 웃음을 선사했다.
 
김정태는 실제 촬영장에서도 불꽃 에드리브를 선보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첫선을 보인 '지못살'은 권태기에 들어선 부부들의 모습을 현실적인 대사로 묘사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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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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