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배 고교야구]덕수고, 청원고 제압하고 4강 막차 합류
OSEN 박선양 기자
발행 2011.08.24 23: 25

서울의 강호 덕수고가 올 시즌 처음으로 4강에 올랐다.
덕수고는 24일 수원야구장에서 열린 제45회 대통령배 고교야구대회 8강전에서 청원고를 5-2로 제압했다. 4강에 막차로 합류한 덕수고는 25일 오후 6시 야탑고와 준결승전을 갖는다.
덕수고는 2-2로 맞선 6회말 공격서 상대 실책에 편승해 결승점을 뽑았다. 6회말 1사 후 김용인이 볼넷을 골라 출루한 뒤 2루 도루에 성공에서 만든 2사 2루에서 유영준의 유격수 땅볼을 상대 수비가 송구실책을 범하는 사이 김용인이 홈인했다. 기세가 오른 덕수고는 7회말 공격서 이채훈의 적시타와 한승택의 희생 플라이로 2점을 추가, 승기를 굳혔다.

마운드에서는 이진범과 권택형이 효과적인 계투로 청원고 공격을 막아냈다. 선발로 나선 좌완 이진범은 6이닝 2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고 에이스 권택형이 구원등판, 3이닝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서울의 약체지만 이번 대회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청원고는 4회 임대한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리는 등 분전했으나 투수진의 뒷심부족으로 아깝게 패했다. 임대한이 2안타를 때렸으나 전체적으로 공격도 6안타에 그쳤다.
한편 앞서 4강에 오른 천안 북일고와 서울고는 25일 오후 1시에 준결승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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