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가와 감독, "임창용 소방수? 아직 모른다"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1.08.25 06: 59

야쿠르트 수호신 임창용(36)이 무사히 복귀신고식을 마치고 허리통증을 털어냈다.
임창용은 지난 24일 도쿄 진구구장에서 열린 주니치와의 홈경기에서 9회 2사후 팀의 7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와다 가즈히로를 상대로 147km짜리 직구를 뿌려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고 복귀신고식을 했다.
경기후 이창용은 "(부상이전)예전의 느낌이었다. 허리통증도 문제 없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오가와 쥰지 감독은 "앞으로 소방수로 기용하게 될지는 아직 모른다"며 신중한 태도를 견지했다.
 
허리상태를 지켜보고 소방수 기용 결정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그러나 소방수로 완벽한 신뢰를 주지 않는 모습이었다. 오가와 감독은 임창용이 부진에 빠지자 구위에 대한 불만을 토로한 바 있다. 임창용이 1군에서 빠지자 좌완 토니 바네트를 임시 소방수로 기용했고 2세이브를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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