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못살', '넌내반' 여파로 한 자릿수 출발 6.2%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1.08.25 07: 21

배우 최지우, 윤상현 주연 MBC 새 수목드라마 '지고는 못살아'가 한 자릿수 시청률로 시작했다.
25일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24일 첫 방송된 '지고는 못살아'는 전국 6.2%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이는 전 수목드라마 '넌 내게 반했어'의 여파가 크다. '너
'넌 내게 반했어'의 마지막회 시청률은 6.0%였다.

첫 방송된 '지고는 못살아'에서는 만난 첫날 첫키스를 하고, 이주일만에 프로포즈를 하는 등 주인공 형우와 은재의 초스피드 로맨스가 펼쳐진 이후 두 사람의 결혼 생활이 바로 이어지며 권태기에 접어든 두 사람의 모습이 그려졌다.
 
애정신 역시 로맨틱하기 보다 현실적이었다. 콘돔 문제로 싸우는가 하면 "살 많은 데 만지지 말라고 했지"라는 대사들이 오갔고, 부부간의 애칭 역시 '못벌어' '더벌어' 등으로 생활적인 냄새가 물씬 풍겼다. 또한 주인공 윤상현, 최지우의 탁구공같은 호흡은 물론, 김정태, 조미령, 김자옥, 박원숙 등 조연들의 '일품' 표정연기가 이어져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보스를 지켜라'는 16.3%, KBS 2TV '공주의 남자'는 18.6%를 기록하며 수목극 1위의 자리를 수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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