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강호, 신세경의 감성 액션 멜로 ‘푸른소금’이 내달 1일로 개봉일을 확정지었다.
‘푸른소금’은 과거를 숨기고 평범하게 살고 싶은 전직 보스 두목과 그의 감시를 의뢰 받고 접근한 세빈이 서로의 신분을 감춘 채 조금씩 가까워지면서 위험에 빠지게 된다는 내용을 그린 작품으로 액션과 멜로, 유머가 골고루 잘 버무려 졌다.
극 중 송강호는 요리학원에 다니며 음식점 주인이 되기를 꿈꾸는 ‘윤두헌’ 역을 맡아 중년의 거친 남자가 서서히 마음의 문을 열고 행복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백하게 그려냈다. 감성이 뚝뚝 떨어지는 액션 멜로 ‘푸른소금’에서 송강호는 전작들과는 180도 다른, 여심을 흔드는 ‘남자의 매력’을 풍긴다.

송강호 신세경의 조합으로 큰 화제를 뿌린 ‘푸른소금’은 영상미의 대가 이현승 감독이 10년 만에 다시 메가폰을 잡은 작품으로 그만의 독특한 영상세계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권상우, 정려원 주연의 감성 멜로 ‘통증’, 차태현의 스포츠 드라마 ‘챔프’, 돌아온 코미디 시리즈 ‘가문의 영광4’까지 다양한 장르가 풍성하게 개봉하는 9월 극장가에서 가장 먼저 개봉하는 ‘푸른소금’이 관객 선점에 성공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tripleJ@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