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아와 이동욱이 유쾌한 웃음이 넘치는 ‘스트레스 제로’ 촬영장 직찍 사진을 선보였다.
SBS 주말드라마 ‘여인의 향기’에서 김선아와 이동욱은 각각 암 말기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은 여행사 말단 직원 연재, 여행사 오너의 아들 본부장 지욱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은 연재와 그녀를 사랑하게 된 지욱의 달달한 듯 가슴 절절한 로맨스가 안방극장을 뒤흔들며 시청자들로부터 폭발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 ‘여인의 향기’의 훈훈한 촬영장 분위기가 그대로 드러나는 직찍 사진이 공개돼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성실한 배우들의 에너지 넘치는 모습들이 촬영장 분위기를 한껏 돋우고 있는 것이다.
무엇보다 한여름 무더위와 계속되는 장마로 촬영 여건은 그 어느 때보다 안 좋은 상태지만 김선아, 이동욱 등 배우들의 ‘긍정 자세’가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고 있다.
실제로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김선아, 이동욱은 유쾌한 농담을 하며 촬영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어 버리는가 하면 특유의 순발력을 발휘해 NG 상황도 여유롭게 대처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두 사람의 ‘애교 만점’ 발랄한 행동은 피곤하고 지친 스태프들은 물론, 동료 배우들에게 자양강장제로 통하고 있는 셈이다.
또 엄기준, 서효림, 김광규 등 ‘여인의 향기’를 이끌고 있는 주역들 역시 즐거운 촬영장 분위기를 형성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극중 차갑고 도도한 세경 역을 연기하고 있는 서효림은 실제로는 ‘여인의 향기’ 팀의 귀염둥이 막내다. 카메라가 돌아가지 않을 때면 언제 그랬냐는 듯 해맑게 웃으며 귀여운 면모를 드러내는 등 색다른 모습을 선보이기도 한다.
제작사측은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한 마음이 돼 서로 배려하고 파이팅을 외치며 촬영에 임하고 있다. 고된 촬영이 계속되고 있지만 프로정신이 빛나는 배우들의 성실하고도 유쾌한 모습들이 힘이 되고 있다.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지지도 제작진들에게 큰 위안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여인의 향기’는 본격적인 연애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이별을 선언한 연재와 연재의 암투병 사실을 지욱이 알게 되면서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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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이스토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