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 흥행파워 김윤석, '완득이'로 괴짜 선생 변신
OSEN 이혜진 기자
발행 2011.08.25 09: 28

연기파 배우 김윤석이 영화 ‘완득이’를 통해 괴짜 선생으로 변신한다.
580만의 흥행 기록을 세운 영화 ‘타짜’에서는 악역 ‘아귀’로, 50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추격자’에서는 희대의 살인마를 뒤쫓는 ‘엄중호’로 분해 강렬한 카리스마를 내뿜었던 김윤석. 
‘전우치’의 ‘화담’, 최근작 ‘황해’의 피도 눈물도 없는 살인청부업자 ‘면정학’ 까지 서늘한 악역 연기부터 소탈한 캐릭터를 자유자재로 오가며 연기력과 흥행 파워를 입증한 그가 이번에는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영화화 한 ‘완득이’로 또 한 번 연기 변신을 꾀한다.

‘완득이’는 그늘에 숨어있는 게 편한 열여덟 살의 반항아 ‘완득’과 그런 완득을 세상 밖으로 끄집어내려는 독특한 선생 ‘동주’의 유쾌하고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 극 중 김윤석은 입만 열면 막말, 독특한 교육 철학, 세상에 반항하는 문제적 멘토 ‘동주’로 분해 카리스마를 벗고 인간미 넘치는 선생으로 변신한다.
김윤석은 입만 열면 학생들에게 막말을 해대지만 그 속내만은 누구보다 따뜻한, 독특한 개성의 선생 역을 맡아 유머와 페이소스가 물씬 풍기는 매력을 선보인다.
개성과 인간미 넘치는 교사 김윤석과 거칠지만 깊은 속내의 반항아 유아인의 연기 호흡이 기대되는 영화 ‘완득이’는 10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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