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 밀란, 에투 대신 포를란...78억원 베팅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08.25 10: 14

사뮈엘 에투(30)를 러시아로 내보낸 인터 밀란이 그 대안으로 디에고 포를란(32)을 지목했다.
이탈리아의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인터 밀란이 포를란의 영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인터 밀란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포를란의 이적료 500만 유로(약 78억 원)을 제시해 합의에 도달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같은 날 공식 트위터를 통해 유로파리그에 포를란의 결장을 알린 것이 그 증거.
포를란의 에이전트 또한 "밀라노에서 인터 밀란과 이적 협상을 벌이고 있다"며 이 같은 상황을 시인했다.
그러나 포를란의 인터 밀란행에는 한 가지 고비가 남은 것으로 보인다. 바로 연봉 협상이다.
포를란은 인터 밀란 측에 2년 계약에 450만 유로(약 70억 원)의 연봉을 요구하고 있지만, 인터 밀란에는 지나친 금액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포를란은 인터 밀란 이적에 대해 "인터 밀란에서 영입 제의를 받은 것이 사실이다. 인터 밀란에서 뛰고 싶다. 인터 밀란에서 뛰는 것이 내 꿈이었다"고 말한 바 있다.
stylelom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