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프리뷰] 선발 시험대 선 윤희상-김승회, 승자는?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1.08.25 10: 29

[OSEN=이대호 인턴기자] 현재 SK 와이번스와 두산 베어스는 모두 5선발 자리가 공석이다. 남은 선발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두 선수의 정면 대결이 펼쳐진다.
SK는 25일 문학구장에서 벌어질 두산과의 경기에 우완 윤희상(26)을 선발로 예고했다. 윤희상은 올 시즌 12경기에 출전, 1패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하고 있다. 이중 두산을 상대로는 2경기에 등판해 4이닝동안 1실점하며 평균자책점 2.25로 나쁘지 않은 투구 내용을 보여줬다.
윤희상의 올 시즌 선발 등판은 한 차례 있다. 지난달 2일 목동 넥센전에 선발로 등판해 3이닝동안 3피안타 2볼넷으로 3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한 달 반만에 다시 선발 시험대에 선 윤희상이 선발진 진입을 노릴 만한 피칭을 선보일지 주목된다.

이에 맞서는 두산은 우완 김승회(30)를 선발 마운드에 올린다. 김승회는 올 시즌 17경기에 나서 1승1패 평균자책점 4.02를 올리고 있다. 최근 3경기 성적은 모두 선발로 경기에 나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3.55다. 이 가운데 1승이 바로 11일 잠실 SK전서 무려 1538일만에 거둔 감격의 선발승이었다.
이처럼 김승회는 SK전에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올 시즌 SK전 3경기 9⅔이닝서 3피안타 무실점으로 완벽투를 뽐냈다. 하지만 김승회는 최근 선발 등판인 20일 두산 한화전서 1⅓이닝 3실점으로 패전을 떠안았다. 그가 충격에서 벗어나 또 다시 SK를 상대로 'V투'를 펼칠 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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