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창환 인턴기자] 전 KBS 아나운서 최은경이 사람들이 자신을 아나운서에서 개그우먼으로 전향한 줄 안다고 고백했다.
최근 진행된 KBS 2TV '해피투게더3-무소속 방송인 특집' 녹화에 참여한 최은경은 "최근에 지나가던 아주머니들이 나를 보고 '아나운서를 했다가 탤런트를 했다가 지금은 개그맨 하는 애'라고 말한 것을 들었다"고 고백해 출연진을 폭소케 했다.
이어 최은경은 "어느 날 사건이 생겨서 뉴스 속보를 급하게 해야 할 일이 생겼는데 마침 아나운서실에 나밖에 없었다"며 "보도국 관계자가 나를 눈앞에 두고도 헤매더니 '아나운서가 한 명도 없잖아'라고 말하고 가버렸다"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날 방송에는 최은경을 비롯해 이상벽, 임성민, 박지윤, 김성주 등 아나운서에서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전향한 주인공들이 한자리에 모여 입담 대결을 펼쳤다.
한편 '해피투게더3'는 25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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