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채널 CGV 킬러액션물 ‘소녀K’가 TV 무비 사상 역대 최고 제작비를 들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 결과물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3부작 TV무비 ‘소녀K’는 총 제작비 20억으로 케이블 채널 영화 사상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 지난 22일 진행된 언론 시사회에서 20분물 1화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한 이후 “재미와 볼거리를 동시에 잡았다” “한그루-김정태 액션연기 빛났다” “극장에 개봉해도 손색없을 만큼 수준 높은 액션물” 등 호평을 한 몸에 얻고 있다.

이러한 호평이 쏟아지는 데는 거대 제작비와 더불어 최고로 꼽히는 영화판 제작진이 의기투합했기 때문. ‘소녀K’는 영화 ‘슈퍼스타 감사용’의 김종현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아저씨’, ‘무방비도시’ 홍의정 무술감독이 가세해 사실감 넘치는 화끈한 액션을 선보인다.
또 영화 ‘7광구’, ‘퀵’ 특수효과를 담당한 홍장표 대표와 ‘포화 속으로’의 최기호 미술감독이 참여해 TV무비의 수준을 한 차원 높였다.
뿐만 아니라 정교한 액션신을 완성하기 위해 상업영화에 버금가는 촬영 회차로 세 달간 촬영을 진행했으며 촬영 이후 한달 이상 후반부 작업을 하며 높은 완성도를 구현해냈다.
극장에서는 쉽게 만날 수 없었던 ‘미소녀 킬러’라는 흥미로운 소재로 킬러액션물을 선보인다는 점에서 이번 작품에 대한 영화팬들의 관심은 벌써부터 뜨거운 상황. 19세 등급으로 생각하고 기획, 촬영한 만큼 얼마나 파격적인 액션들을 선보일지 기대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연출을 맡은 김종현 감독은 “성인시청자들이 맘껏 즐길 수 있는 화끈한 액션을 선보이겠다”며 “‘소녀K’가 국내 킬러액션물의 수준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주인공 한그루에 대한 반응도 폭발적이다. 대역 없이 100% 고난도 액션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함께 연기한 김정태는 물론 무술감독으로부터 극찬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민국 대표 여전사 하지원의 뒤를 이을 수 있을지 주목 받고 있다.
한편 ‘소녀K’는 어머니의 복수를 위해 킬러로 성장해가는 소녀 차연진(한그루)의 스릴 넘치는 복수극을 그린 미소녀 킬러 액션물. 김정태는 한그루의 복수를 돕는 전직킬러 유성호 역을 맡아 정의로운 인물을 연기하며 색다른 매력을 발산한다. 한그루, 김정태 외에도 전미선, 박효주, 백도빈, 사희, 김동준 등 개성 넘치는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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