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슨 게이, "100m 우승자는 볼트"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1.08.25 12: 10

"우사인 볼트가 100m 결승서 우승할 것이라 생각한다".
부상으로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출전이 좌절된 미국의 육상 스타 타이슨 게이(29)가 100m 우승 후보로 우사인 볼트를 꼽았다.
게이는 25일 오전 대구 스타디움 아디다스 미디어 센터서 세계 각국의 취재진들과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게이는 이번 대회서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100m 우승 후보에 대해서도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게이는 "아마도 우사인 볼트가 우승을 할 것이다"며 "이번 시즌 성적이 좋지 않다고 하지만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항상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번 대회서도 자신감이 충만하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게이는 "이번 대회에 내가 출전하지 못해 생각이 복잡하다"면서 "많이 나아져 11월 정도부터 가볍게 훈련을 시작할 것 같다. 내년 런던 올림픽을 많이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게이는 이번 대회가 역대 최고의 경기가 될 것이라 전망했다. 그는 "이번 대회는 역대 최고의 큰 경기다. 성공적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게이는 인간이 낼 수 있는 100m 기록의 한계에 대해 "9.4초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9.4초를 기록하는 날이 올 것이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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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대구=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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