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황미현 인턴기자]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 '콜롬비아나'의 카탈리아 역을 맡은 조 샐다나와 영화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에서 침팬지 역으로열연한 앤디 서키스의 독특한 공통점이 화제다.
이들은 완벽한 연기를 위해 액션 연기의 비법으로 야생 동물 연구를 공통적으로 했다고 밝혔다. '콜롬비아나'에서 조 샐다나는 부모를 잃고 복수를 위해 킬러가 된 여전사 카탈리아로 열연했다. 조 샐다나는 발레로 다져진 유연함으로 날렵한 스피드로 완벽 액션 연기를 선보여 감탄을 자아내 할리우드의 새로운 섹시 여전사 탄생을 알렸다.
조 샐다나의 화려하고도 날렵한 액션 연기의 비법은 야생 동물 연구였다. 그는 카탈리아만의 독창적인 액션을 만들어내기 위해 자유자재로 공간을 넘나들고 점 찍은 대상을 반드시 제거하는 코브라와 늑대의 움직임을 관찰하며 몸에 익혔다.

조 샐다나는 이러한 훈련이 카탈리아가 자신의 사냥감을 쫓을 때 보이는 집중력과 좁은 공간에서의 유연한 움직임을 표현하는데 큰 도움을 줬다고 전했다.
'콜롬비아나'의 조 샐다나는 경찰서로 잠입해 적을 제거한 뒤 탈출하는 장면, 격투 장면 등에서 마치 뱀처럼 유연함을 선보이는가 하면 늑대같은 강렬함을 동시에 선보여 감탄을 자아낸다.
지난 17일 개봉한 영화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의 침팬지 시저 역을 맡은 앤디 서키스 역시 완벽한 침팬지를 연구하기 위해 침팬지의 미세한 근육 움직임까지 연구하는 열의를 보였다. 이 영화는 지난 196~70년대 인기를 끈 '혹성탈출' 시리즈를 모티프로 제작한 작품이다.
사실적이고 차별화된 연기를 위해 동물들을 연구한 '콜롬비아나'의 조 샐다나와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의 앤디 서커스의 노력에 관객들은 차별화된 액션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9살의 어린 나이에 눈 앞에서 부모를 잃고 킬러로 성장한 여전사 카탈리아가 복수극을 펼치는 영화 '콜롬비아나'는 내달 1일 국내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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