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트키스' '난간키스', 그림 같은 키스신 안방 수놓다
OSEN 이정아 기자
발행 2011.08.25 17: 02

그림처럼 아름다운 키스신이 안방극장을 물들이고 있다. 이 키스신에는 아름다운 영상만큼 재미있는 애칭도 붙여졌다. '텐트키스'와 '난간키스'가 그것이다.
지난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여인의 향기'에서는 연재(김선아)와 지욱(이동욱)이 키스신을 선보여 시선을 모았고 25일 방송되는 SBS 수목드라마 '보스를 지켜라'에서는 지헌(지성)과 은설(최강희)이 '난간키스'를 선보인다.
 

지난 ‘여인의 향기’ 9부에서 연재와 지욱은 라인투어의 새로운 여행상품을 런칭하고자 완도에 가게 됐다. 연재가 작성한 여행 기획안에 따라 완도에서 캠핑을 하게 된 이들은 텐트에서 가슴 떨리는 첫 키스를 나눴다. 이어 연재와 지욱은 로맨틱한 자전거 키스를 다시 한 번 나눠 시청자들을 열광케 만들었다.
두 사람의 두근두근하는 마음이 안방극장에까지 들릴 듯한 텐트 키스와 아름다운 완도를 배경으로한 한 폭의 그림 같은 자전거 키스신은 두고두고 남을 면장면으로 기억될 법 하다.
 
25일 방송에서는 '여인의 향기' 못잖은 멋진 키스신이 등장할 전망이다. 비서로 만난 지헌과 은설은 계단의 난간을 가운데 두고 키스를 나눈다. 지성과 최강희의 키스 촬영은 최근 성북동 소재 주택가에서 진행됐다.
 
당시 키스 장면을 아름답게 만들기 위해 제작진은 무려 100여미터에 달하는 계단에 골고루 빛이 비춰질 수 있도록 조명을 세팅하기 시작했고 옥상까지 올라가는 수고로움도 아끼지 않을 정도로 많은 공을 들였다는 후문이다.
시청자들의 공감을 사는 스토리로 사랑을 받고 있는 이들 드라마가 시청자들의 뇌리에 남을 또 어떤 명장면을 선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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