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트, 100m 쉽게 우승? 파월 불참?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1.08.25 17: 11

아사파 파월(29)의 100m 불참 가능성이 밝혀져 논란이다.
자메이카 육상연맹은 25일 오후 대구 대덕문화전당서 기자 간담회를 열어 이번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대해 취재진과 이야기를 나눴다.
당초 이번 간담회에는 지난 2009 베를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100m 우승자 우사인 볼트(25)와 아사파 파월 등이 참석할 예정이었다. 그렇지만 파월이 등장할 차례에서 파월은 등장하지 않았다. 파월을 대신해 다른 선수가 나온 것.

이에 외신들은 파월이 100m에 불참하는 것이 아니냐며 수근거리기 시작했다. 이에 대해 기자 간담회를 진행하는 측에서는 확답을 주지 않았다. 또 동료 마이클 프레이터는 "파월이 100m에 결장할지 안할지는 선수단에서 결정할 문제이기 때문에 두고 봐야 할 것 같다"며 답을 회피했다.
자메이카 측에서 확실한 답을 주지 않자 현장의 분위기는 더 어수선해졌다. 이를 정리하기 위해서 자메이카의 단장이 나설 수밖에 없었다.
그레이스 잭슨 자메이카 단장은 "아직 테크니컬 미팅을 진행 중이다. 테크니컬 미팅 도중 기자 간담회를 참석하기 위해 나왔다"면서 "자세한 내용은 테크니컬 리더를 만나 봐야 자세히 알 것 같다"며 파월의 100m 불참 가능성에 대해 열어 놓았다.
한편 우사인 볼트는 파월의 100m 불참 가능성에 대해 "처음으로 듣는 말이다. 할 말이 없다. 어제 봤는데 괜찮은 것 같았다.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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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대구=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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