붐, “이동욱은 하얀 도화지…예능감 뛰어나”
OSEN 이정아 기자
발행 2011.08.25 17: 39

붐이 SBS '여인의 향기'에서 강지욱 본부장’ 이동욱의 예능인 가능성을 높이 점쳤다.
전역과 동시에 9월 1일부터 SBS 파워 FM ‘영스트리트’ 단독 DJ로 나서는 등 방송가 섭외 0순위로 떠오른 붐이 최근 SBS 라디오 스튜디오에서 가진 짧은 인터뷰를 통해 이동욱과의 친분을 과시했다.
 

붐은 “처음 부대에 들어가서 선임으로 모셨던 분이 바로 이동욱이다. 그래서 정도 많이 들었고 전우애가 끈끈해졌다. 전역하기 전에 휴가 나왔을 때 전화를 드렸는데 전역 당일에 뭘 하나 보내겠다고 하시더라. 물론 기대했다”고 웃었다.
 
이어 “드라마 촬영으로 바쁘실 텐데 직접 아이디어를 구상해서 현수막 제작해주신 강지욱 본부장님! 너무너무 감사합니다”라며 다시 한 번 감사인사를 전했다.
 
지난 22일 붐의 전역일에 이동욱은 붐의 전역을 축하하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선물한 바 있다. 특히 극중 직함인 라인투어 본부장이라고 자신을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드라마나 영화 속에서의 이동욱만 기억했던 대중들에게는 사실 그의 이런 모습이 낯설고도 신선했다. 이에 붐은 “이동욱은 예능감이 굉장히 좋다. 마치 하얀 도화지 같다. 내가 빨간색을 칠하면, 바로 빨간색을 보여줄 수 있는 만능엔터테이너라고 생각한다”며 함께 ‘국군방송’을 하며 이동욱의 예능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회가 된다면 드라마 끝나는대로 같이 좋은 프로그램 만들었으면 좋겠다. (함께 군복무 하던 시절) 저녁에 옥상에 올라가서 매번 드렸던 말씀이지만 ‘제2의 이승기’, 또는 ‘국민’이라는 수식어가 붙으려면 예능을 해야 한다. 이동욱과 함께 시청자 분들께 웃음을 선사하게 될 날도 있지 않을까 바람을 가져본다”고 말했다.
 
또 “동욱이형, 고맙고…내 맘 알죠?”라는 애교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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