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는 25일 오후 3시 대구상공회의소에서 '유소년 활성화를 위한 모색 방안'이라는 주제로 황보관 대한축구협회 기술교육국장을 초청해 강습회를 가졌다.
대구는 그동안 유소년 시스템에 2008년 U-18팀 창단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투자를 해왔다. 그 결과 올해 U-12팀이 일본 히로시마 대회에서 6전 전승 우승을 차지했고 19일 U-18팀 현풍고가 52회 청룡기 대회에서 우승을 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U-15팀은 율원중학교와의 협약을 통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운영이 시작된다. 대구는 '시민구단이 생존하기 위해 우수한 유소년 시스템 구축으로 선수를 발굴하고 육성해야 한다'는 팀 플랜을 가지고 있으며 지금보다 더 유소년 시스템을 활성화하기 위해 이번 초청 강습회를 준비했다.

이날 강습회는 대구FC 임직원을 비롯해, 유소년 지도자들이 참석했으며 강의를 맡은 황보관 기술교육국장은 "가장 이상적인 유소년 시스템은 '선수육성'과 '지역내 축구문화 정착'에 주안점을 두고 구축하는 것"이라고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그는 "특히 유소년 지도자는 열정이 있어야 한다. 또한 절대 어린 선수들에게 화를 내서는 안된다. 아이들에게 축구를 통해 희노애락을 느낄수 있게 해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질의 응답시간에서는 김재하 대표이사를 비롯해 임직원과 유소년팀 코치들의 다양한 질문을 하며, 적극적으로 강습회에 참여 하는 모습을 보였다. 강습회는 당초 예정된 시간을 1시간 가량 넘겨 5시반에 모두 끝났으며 질의응답과 기념촬영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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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구F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