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배 고교야구] '윤형배 무실점투' 북일고, 결승 진출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1.08.25 20: 47

[OSEN=이대호 인턴기자] 에이스의 역투에 힘입은 북일고가 대통령기 결승에 진출했다.
북일고는 25일 수원구장에서 벌어진 제45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 선수권대회 서울고와의 4강전에서 윤형배의 8⅓이닝 4피안타 무실점투에 힘입어 4-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북일고는 27일 벌어질 이번 대회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북일고는 1회 선두타자 임성재가 중전 안타로 1루에 출루한 뒤 폭투로 2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내야 땅볼로 임성재가 3루에 간 뒤 윤승열의 희생 플라이가 나오며 결승 선취점을 뽑았다.

3회 북일고는 추가점을 뽑았다. 2사 만루에서 강승호의 싹쓸이 3루타로 석 점을 더 달아난 것. 4-0은 분명 따라갈 만한 점수 차였지만 윤형배의 구위에 틀어막힌 서울고에는 크게 느껴지는 점수가 됐다.
서울고는 1회 무사 2루, 9회 2사 1,2루의 득점 기회를 가지긴 했지만 득점에는 실패하며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북일고 선발 윤형배는 8⅓이닝 4피안타 8탈삼진 무사사구(1사구) 무실점의 '완벽투'를 펼치며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서울고는 선발 신동훈이 2⅔이닝 3피안타 2사사구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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