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대호 인턴기자] 에이스 김웅의 9이닝 완투에 힘입은 야탑고가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야탑고는 25일 수원구장에서 벌어진 제45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 선수권대회 덕수고와의 4강전에서 김웅의 9이닝 1실점 완투에 힘입어 덕수고를 4-2로 물리쳤다. 이로써 야탑고는 27일 벌어질 이번 대회 결승에서 북일고와 우승컵을 두고 다투게 됐다.
야탑고는 1회 두 점을 선취하며 기세를 올렸다. 선두타자 장지환의 볼넷에 이어 상대 실책이 나오며 무사 1,2루의 기회를 맞은 야탑고는 김성민의 안타로 1사 만루의 기회를 맞았다. 이어 밀어내기 볼넷이 연이어 나오며 2점을 선취했다.

반격에 나선 덕수고는 2회 2사 만루서 이석현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한 점을 추격했다.
이후 7회까지 양 팀은 0의 행진을 이어가다 8회 타선을 재가동했다. 야탑고는 8회 2사 2루에서 고동현의 2루수 쪽 내야안타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이어진 2사 2루에서 김하성의 우전 적시타가 나오며 4-1로 점수를 벌렸다. 덕수고는 8회 반격에서 한승택의 2루타로 한 점을 쫓아갔지만 거기 까지였다.
야탑고 선발 김웅은 9이닝 7피안타 2사사구 6탈삼진 2실점(1자책점)으로 위대한 피칭을 펼치며 승리를 따냈고 덕수고 선발 안규현은 ⅓이닝 1피안타 2사사구 2실점(1자책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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