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투혼' 전준우, "팀을 위해 열심히 뛰었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1.08.25 21: 44

천금같은 한 방이었다.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전준우(25)가 쐐기 적시타를 터트리며 3위 등극을 이끌었다. 전준우는 25일 사직 KIA전에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6-0 승리에 이바지했다.
 
3-0으로 앞선 롯데의 6회말 공격. 강민호와 황재균의 몸에 맞는 공으로 2사 2, 3루 찬스를 잡았다. 타석에는 전준우. KIA 사이드암 차정민의 2구째를 받아쳐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터트려 주자 모두 홈으로 불러 들였다.

 
전준우는 "왼쪽 종아리 통증이 있어 약간 힘들긴 하지만 팀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 오늘도 다리가 조금 안 좋아 정확하게 배트 중심에 맞추려고 노력한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양승호 롯데 감독은 "장원준이 완벽하게 던졌다. 하위 타선 특히 문규현이 오늘 결정적인 역할을 해줬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반면 조범현 KIA 감독은 "노 코멘트"라고 밝힌 뒤 그라운드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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