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연승' 이만수, "이호준, 자신있게 휘두르라고 주문 중"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1.08.25 22: 21

"조동화가 연이틀 훌륭한 활약을 보여줬다".
 
이만수 SK 와이번스 감독대행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첫 연승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SK는 25일 인천 문학구장서 벌어진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두산전서 5회 터진 조동화의 동점 2루타와 최정의 결승 희생플라이 등에 힘입어 10-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시즌 전적 55승 44패(2위, 25일 현재)를 기록한 동시에 이만수 감독대행 체제로 수장이 바뀐 이후 첫 연승을 달렸다.
 
경기 후 이 감독대행은 "선발 윤희상이 조금 아쉬웠지만 야수들의 집중타로 승리를 거뒀다"라며 "그동안 이호준에게 4번 타자 역할을 주었으나 최근 간단히 맞추는 스윙을 해서 선발 라인업 결장을 지시했다. 그와 함께 자신있게 휘두르라고 주문 중이다"라며 주포가 보다 각성해주길 촉구했다.
 
뒤이어 그는 "조동화가 연이틀 훌륭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칭찬하고 싶다"라며 전날(24일) 끝내기 번트 안타에 이은 동점 2루타를 때려낸 조동화의 활약을 높이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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