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숙인 박종훈 감독, '가을야구는 물 건너 가는가'
OSEN 지형준 기자
발행 2011.08.25 22: 25

[OSEN=잠실,지형준기자] 넥센이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LG전에서 '날쌘돌이' 고종욱이 생애 첫 4안타를 폭발시킨 덕분에 8-4로 두 차례 연속 스윕 시리즈를 연출했다.
 
이날 승리를 거둔 넥센은 막차로 40승(58패) 고지를 돌파하며 탈꼴찌에 시동을 걸었다. 넥센은 최근 7경기에서 6승1패라는 놀라운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반면 LG는 48승53패가 되면서 4위 KIA와 승차가 무려 6경기 반 차로 벌어졌다. 9년 만에 가을야구에 대한 꿈도 사실상 물 건너갔다.

9회말 LG 박종훈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가 더그아웃에서 무거운 표정으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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