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가 내포신도시 개발을 기념하여 직장야구대회 최대 축제인 지식경제부장관배 제 7회전국직장야구선수권대회 본선(왕중왕전)을 충남 각 도시로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이번 대회는 1977년 출범한 직장야구 원조격인 KOTRA사장기 대회가 2003년 폐지된 이후 2005년 다시 업종별, 지역별로 직장야구리그가 열리기 시작하자 참가 300여 팀들의 원정 부담을 덜기 위해 최강팀을 가리는 왕중왕전을 지식경제부에서 별도 초청하여 개최해 왔는데 올해는 256팀 약 1만명이 참가한 가운데 충청남도와 공동으로 개최하게 되었다.
이미 돌입한 지역 예선의 경우 서울을 비롯한 경인지역 각 도시와 원주, 울산, 구미, 청주, 대전, 광양, 광주, 창원 등에서 열리며 오는 9월 3일부터 천안, 논산(강경)을 비롯한 충남 각 지역의 야구장에서 본선 64강전을 비롯하여 준결승전과 결승전이 각각 열릴 예정이며 새로 개발된 문자중계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본선 경기 소식이 전해질 예정이다.
대회 참가 자격은 충청남도의 경우 초청 팀 12팀을 비롯하여 한국직장야구연맹과 협력중인 각 지역 직장야구리그 예선에서 성적이 가장 뛰어난 64팀이 참가할 수 있으며 실업야구 활성화를 위해 고교 및 대학에서 야구선수로써 활동한 경력이 있는 선수를 10월경 한국실업야구연맹에서 실시하는 2012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지명할 예정인 직장 팀의 경우 최우선 초청 대상이 되며 참가팀은 참가비 및 교통비가 전액 지원된다.
한편 지난 해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 6회 대회 결승전에서는 충청북도 대표로 출전한 진천군청이 대구광역시 대표로 출전한 KT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