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프리뷰] 유창식, LG전에서 다시 승리 도전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1.08.26 06: 54

다시 한 번 LG를 상대로 승리를 따낼 수 있을까.
한화 '슈퍼루키' 좌완 유창식(19)이 다시 한 번 선발 기회를 얻었다. 유창식은 26일 대전구장에서 열리는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LG와의 홈경기에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한대화 감독은 류현진-양훈의 부상 공백으로 비어있는 선발 로테이션을 유창식으로 메우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계약금 7억원을 받고 한화에 입단한 유창식은 올해 15경기에서 1승2패 평균자책점 7.59를 기록하고 있다. 6월말 1군 복귀 이후 두 달 가까이 1군에 몸 담으며 적응기를 보내고 있다. 성적은 그리 좋지 않지만, 조금씩 성장하는 과정에 있다.

유창식은 가장 최근 선발등판이었던 지난 7일 잠실 LG전에서 5이닝 6피안타 3볼넷 2탈삼진 4실점으로 데뷔 첫 선발승을 거둔 좋은 기억이 있다. 데뷔 첫 선발등판이었던 지난 5월7일 대전 넥센전에서는 2이닝 4피안타 3볼넷 5실점으로 무너졌지만 두 번째 등판에서 보란듯 승리를 했다.
첫 선발승 이후 2경기에서 불펜으로 나온 유창식은 이날 데뷔 3번째 선발 기회를 잡았다. LG의 주축 타자들이 모두 좌타자라는 점에서 유창식으로서는 충분히 해볼 만하다. LG가 최근 하향세로 공격력이 침체해 있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유창식으로서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넥센에게 주중 3연전을 모두 내주며 4강 싸움에서 멀어진 LG는 외국인 투수 레다메스(28)가 선발등판한다. 리즈는 올해 24경기에서 9승12패 평균자책점 4.10을 기록 중이다. 가장 최근이었던 지난 20일 대구 삼성전에서 6⅓이닝 6피안타 4볼넷 11탈삼진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올해 한화를 상대로 3경기에서 2승1패 평균자책점 2.57로 호성적을 거뒀다. LG의 연패 탈출과 분위기 반전이라는 중책을 안고 마운드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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