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원 점령' 리쌍, 공연도 접수하나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1.08.26 08: 06

힙합 듀오 리쌍이 단독콘서트 티켓 예매를 시작, 최근 음원에서의 열풍을 이어갈 것인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11월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AX-Korea에서 '리쌍 극장'이라는 타이틀 아래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는 리쌍 측은 "티켓이 오늘 오후 5시부터 예매를 시작하는데, 인터파크에서 이미 공연 조회수 1위와 플레이디비 공연검색랭킹 1위를 기록하는 등 벌써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리쌍 극장'은 앉아서 보는 '극장식 지정좌석제 힙합공연', 리듬도 타고 눈물도 흘리는 '감상형 힙합공연',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스토리텔링 힙합공연'이라는 세 가지 콘셉트로 펼쳐진다.
 
리쌍 측은 "길과 개리가 리쌍이라는 이름으로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지며 힘겹게 음악을 시작했던 이야기부터 사랑과 인생을 담은 진솔한 노래들로 대중들의 가슴을 잔잔히 적셨던 이야기, 주옥의 명곡들을 함께 만들었던 수많은 아티스트와의 환상적인 하모니 등 오직 리쌍만의 감성으로 표현하고 소화할 수 있는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출을 맡게 된 함윤호 PD는 "어떤 무대에 서던 관객들을 열광시키며 스탠딩 공연으로 이끌어내는 리쌍이기에 열정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할 수 있는 극장식 지정좌석제를 고집하며 정성스레 만들어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5일 공개된 리쌍의 7집 앨범 '아수라 발발타'는 주요 음원 사이트 1위부터 10위까지 차트를 모두 점령하는 등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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