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정규7집 '아수라 발발타'를 발매하고 음원차트를 석권하고 있는 힙합 듀오 리쌍이 "우리가 계속 이별하고 있으니, 이별 시리즈도 계속된다"고 밝혔다.
리쌍은 최근 OSEN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타이틀곡 '나란 놈은 답은 너다'는 그동안 우리가 발표해온 '내가 웃는 게 아니야', '헤어지지 못하는 여자, 떠나가지 못하는 남자'에 이은 이별 시리즈다"면서 "우리가 계속 이별을 하고 있으니, 앞으로도 이별 시리즈는 계속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길은 "우리가 결혼을 안한 이상, 이별을 계속하게 될 것 아니냐. 이별 시리즈 노래는 계속 나올 것"이라면서 "다만 이번 타이틀곡이 '너무 리쌍의 색깔'이 아닐까 고민도 했는데, 리쌍 음악의 진화로 봐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이별 시리즈도 계속되지만, 새로운 시리즈도 이번 7집을 통해 새 장을 열었다"면서 "'TV를 껐네..'에 대한 반응을 보고, 이런 솔직한 곡에 대한 대중의 갈증이 컸다는 걸 깨달았다. 앞으로 가야할 길을 찾았다. '야시시' 시리즈도 이제 시작된 것"이라고 말했다.
'TV를 껐네..'는 선공개돼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한 곡으로, 평범한 연인의 성생활을 은유하고 있다. 개리는 "어찌보면, 사랑이나 이별 얘기보다 더 흔한 이야기를 담은 곡"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리쌍은 지난 25일 7집을 발매한 후 올레뮤직과 벅스에서 7집 수록곡들로 1위부터 10위까지 모두 차지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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