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동완이 "2년 후에 결혼하고 싶은데, 좋은 여자를 못 만날까봐 걱정"이라고 고민을 밝혔다.
김동완은 최근 OSEN과의 인터뷰에서 "35살에 결혼해서, 36살에 양띠 자녀를 갖는 게 목표인데, 요즘 가장 큰 고민은 좋은 여자를 못만나진 않을까 하는 것"이라면서 "나이가 들면서 오히려 까다로워지고, 또 내가 좋은 여자를 만날만한 좋은 남자인지도 걱정"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또 "사실 나는 내 프라이버시를 중시하고, 연애보다는 일을 좋아하고, 날 위해 음식하는 것 등을 즐기는 등 '초식남'에 가깝다. 실제로 설문조사를 하면 '초식남'으로 나온다. 연애를 해도 나중엔 '언니 같은 남자친구'가 되는데, 말도 많이 하고 아주 사소한 것도 공유하려 한다. 고치려 해도 타고난 성격이라 잘 안고쳐진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상형은 어렸을 때부터 쭉 '호감형 여성'이다. 그는 "누가 봐도 예쁘고 이미지가 뚜렷한 여자보다는, 인상이 좋고 쌍꺼풀이 없는, 조금은 흐릿한 여자가 좋다. 그런데 요즘 여자분들을 만날 기회가 별로 없다. 얼굴이 알려져서 소개팅도 쉽지 않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웃으며 말했다.
그는 최근 MBC 광복절 특집극 '절정'에서 시인 이육사 역을 맡아 섬세한 연기로 크게 호평받았으며, 주인공을 맡은 뮤지컬 '헤드윅' 공연도 성황리에 마무리 중이다. 올 하반기에 연기활동을 더 진행한 뒤, 내년 봄에는 그룹 신화 활동을 예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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