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우가 캐나다의 꽃농부로 깜짝 변신했다.
정일우는 MTV 'ONE MORE TIME-Ready Action 정일우 편' 촬영차 방문한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의 팍스빌의 한 농가를 찾아 일일 농부체험에 나섰다.
정일우는 이날 방문한 농장에서 수십마리의 젖소를 모는 일과 우유 짜기, 소들에게 여물주기 등 농장의 허드렛일을 도맡아 하며 사뭇 진지한 농부로서의 모습을 보여줬다.

편한 캐주얼 옷차림에 숏 스타일의 레인부츠를 신은 정일우는 농부로 변신한 가운데서도 마치 화보를 연상케 하는 남다른 포스로 스타일리시한 매력을 마음껏 과시하며 진정한 ‘꽃농부’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농장 체험을 마친 정일우는 “할머니 댁이 시골이라 어렸을 땐 많이 시골에 많이 가봤는데 이렇게 큰 농장에서 소와 양들을 모는 일이나 직접 우유를 짜는 과정을 보는 것은 처음이라 무척 신기했다. 자연에서의 여유로움을 체험할 수 있어서 즐거운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일우는 이날 일일 농부 체험에 열중한 나머지 풀밭에 잔뜩 있던 소들의 분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밟아 버려 스태프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지난 13일 첫 선을 보인 'ONE MORE TIME-Ready Action'에서 정일우는 방송을 통해 그 동안 드라마와 영화 위주로 활동해왔던 모습들 외에 평상시의 자유롭고 편한 모습들로 친근한 매력을 선보이며 팬들의 반가운 호응을 얻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매주 토요일 오후 4시 방송되고 있다.
한편 정일우는 중국 CGV에서 주최하는 사회공헌 프로젝트 ‘2011 토토의 작업실’의 멘토 자격으로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 25일 중국으로 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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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판타지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