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면접 시즌, 좋은 인상 이끄는 ‘베이스 메이크업’ 노하우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08.26 11: 17

- 깨끗한 피부표현, 페이스라인 정리 등 신뢰감 넘치는 면접자 이미지 연출 가능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관문이 면접. 많은 지원자들은 면접관에 좋은 인상을 남기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한다. 특히 여성지원자들의 경우 의상은 물론 메이크업 연출에 많은 신경을 쓰기 마련이다.
면접 메이크업의 경우, 색감은 되도록 자제하고 내추럴하게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연스러운 피부표현 위에 생기를 부여해 연출하는 것이 면접 메이크업의 포인트다. 특히 베이스 메이크업은 유행에 따른 글로시한 윤광 메이크업 등 꾸민 듯한 느낌이 드는 것보다 자연스러움을 강조하면서도 신입사원의 진취적인 자신감을 표현할 수 있도록 깨끗하면서도 다소 매트하게 표현하는 것이 좋다. MBC아카데미뷰티스쿨 종로캠퍼스 서희주 원장(사진)과 함께 자신감과 당당함으로 무장한 신입사원으로 어필할 수 있는 ‘베이스 메이크업 연출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파우더 파운데이션을 이용해 균일하고 깨끗한 피부톤 연출
제 아무리 예쁜 컬러의 메이크업 제품을 바른다 하더라도, 바탕 메이크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포인트 메이크업도 빛을 발하기 어렵다. 특히 신뢰감 넘치는 이미지가 중요한 면접 메이크업에서 가장 중요하게 이루어져야 하는 것은 깨끗하고 균일한 피부표현이다.
트렌드에 따른 글로시한 메이크업은 윤기 흐르는 건강한 피부로 보이게끔 하나, 자칫 번들거리는 얼굴로 보일 수 있어 단정한 이미지가 요구되는 면접 메이크업으로는 부적절하다. 따라서 매트하면서도 고급스러운 광택이 나도록, 피지를 컨트롤해 가벼운 느낌을 살려 베이스 메이크업을 하는 것이 면접 메이크업의 키포인트.
서희주 원장은 “면접 중에는 메이크업을 수정할 시간을 가지기 어렵다. 따라서 지속력 있는 메이크업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 기초 화장 후 티슈 한 장으로 피부 위 불필요한 유분감을 눌러 제거해 준 후 메이크업에 돌입하면 메이크업이 오래도록 지속될 수 있다”며, “평소 사용하던 리퀴드 파운데이션 대신 파우더 파운데이션를 선택하고, 컨실러를 섞어 조색한 후 퍼프에 파운데이션을 묻혀 두드리듯 고르게 밀착시켜주면 피부결점을 커버하면서도 지속력 있는 면접 메이크업 베이스를 완성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눈 밑은 컨실러로 한 톤 밝게 표현해 환한 인상 줘야
사람의 인상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부위는 다름아닌 ‘눈’. 깔끔한 아이라인과 레이어링한 섀도우가 조화로워도 면접자의 어두침침한 눈 밑 피부는 피곤과 근심에 쌓인 인상으로 보이게끔 해 좋지 않은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다.
어두운 눈가 피부의 경우, 파운데이션으로 한 번에 커버하려다 보면 뭉치거나 두껍게 보일 수 있다. 파운데이션은 얇게 펴 바르고, 민감한 눈가에 맞는 부드러운 발림성을 가진 컨실러를 소량씩 덧발라 밀착시키면, 눈가의 칙칙함은 손쉽게 커버 가능하다.
눈 주변이 건조하거나 주름이 많은 경우라면, 아이크림을 충분히 흡수시킨 후 컨실러를 이용해야 하며, 컨실러 사용 후 고운 입자의 파우더를 약간 브러쉬로 가볍게 터치해주면 눈가의 화사함을 오래 유지할 수 있어 환한 인상으로 면접에 임할 수 있다
▲블러셔와 하이라이터로 페이스 라인 정리해 또렷한 이미지 연출
피부톤을 균일하고 깨끗하게 연출하기에만 치중하다 보면 자칫 평면적인 얼굴로 보일 수 있어 면접 시 밋밋한 인상을 심어줄 위험이 있다. 작고 갸름하면서도 입체적인 얼굴을 만들기 위해서는 섀딩과 블러셔를 이용해 페이스라인을 날렵하게 연출해 생기넘치는 이미지로 보이게 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서는 일단 너비가 큰 브러쉬에 베이지브라운 컬러의 블러셔를 묻혀 페이스 라인을 따라 넓고 엷게 펴발라준다. 그리고 T존과 턱, 눈가 애플존에서 광대뼈까지를 연결하듯 하이라이터를 덧발라 입체감을 더해주면 입체적인 얼굴 표현이 가능해지면서 면접 시 좀 더 또렷한 이미지를 연출하는 데 효과적이다.
하지만 얼굴을 입체적으로 돋보이게 하는 메이크업을 할 때 주의해야 할 점도 있다. 서희주 원장은 “면접을 위한 베이스 메이크업 시 지나친 하이라이팅은 오히려 얼굴의 단점을 부각시켜 촌스럽게 보일 수도 있어, 하이라이트의 양을 잘 조절해 부드럽게 연출하는 중요하다. 또한 여기에 과도한 포인트 메이크업 컬러까지 더해지면 더 부담스러운 화장이 될 수도 있으니, 기본 색조를 은은한 컬러로 선택해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하면 면접 시 깔끔하면서도 돋보일 수 있는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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