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m 한국 1위' 김국영, 자격예선 통과 가능성 ↑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1.08.26 11: 21

'한국 단거리의 간판' 김국영(20, 안양시청)이 세계육상선수권 본선 진출을 노린다.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은 26일 오전 남자 100m 자격예선 출전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김국영은 2조 1번 레인에 배정되어 오는 27일 오후 1시 3분 경기를 치른다.
이번 남자 100m 자격예선은 31명의 선수가 출전해 4개조로 나뉘어 1회전에 진출할 선수를 선발한다. 1회전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각 조 3위 안에 들어가거나 이들을 제외한 선수들 중 가장 좋은 기록을 올려야 한다. 즉 31명 중 13명이 1회전에 진출하는 것.

10초23의 한국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김국영의 시즌 최고 기록은 10초46이초다. 그렇지만 충분히 1회전에 나갈 수 있다는 평가다. 김국영과 함께 2조에 속한 나머지 7명의 선수 중 개인 최고 기록이 더 나은 선수는 없다. 이번 시즌 기록이 앞서는 선수가 2명 있을 뿐이다.
김국영이 한국 기록에 근접한 레이스를 펼치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시즌 최고 기록을 낼 때와 비슷한 컨디션이라면 충분히 1회전에 진출,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100m 무대를 밟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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