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신규딜러 2개사 선정..영업력 강화
OSEN 정치연 기자
발행 2011.08.26 16: 21

스피드모터스-SS오토, 새 쉐보레 딜러 선정
[데일리카/OSEN=정치연 기자] 한국지엠은 26일 스피드모터스(가칭, 대표 권세진)와 SS오토(대표 권기연)를 신규 딜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딜러 판매 시스템은 딜러가 관할 권역 내 판매망 및 고객 관리에 책임을 갖는 자동차 내수판매 방식이다. 국내 자동차 회사 중에서는 한국지엠이 2010년 1월에 처음 실시, 지난 1년 8개월 간 성공적인 운영을 통해 영업력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지엠은 25일 부평 본사에서 차량 판매 경험이 풍부한 SK 네트웍스 자회사인 스피드모터스, SS오토 2개사와 신규 계약을 체결했다. 또 대한모터스, 삼화모터스, 아주모터스 등 기존 딜러들과 재계약을 진행하며 총5개 딜러와 함께 오는 9월부터 차량 판매에 나선다.
한국지엠은 딜러 판매 시스템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기존 분류했던 전국 8개 권역을 일부 세분화해 각 딜러별 효과적인 차량 판매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스피드모터스 충청권역(충청도, 대전), 호남권역(전라도, 광주) ▲SS오토는수도권 서부(경기서부, 인천) 및 서울 강남 서부권역 ▲대한모터스 영남권역(경남, 부산) ▲삼화모터스는 수도권 북부권역(서울 강북 및 서울 강남동부, 일산지역 포함한 경기 북부) ▲아주모터스 동부권역(경기 남동부, 강원도), 경북권역(경상북도, 대구, 울산), 제주도를 거점으로 5개 딜러가 전국 판매 권역을 각각 관리한다.
안쿠시 오로라 한국지엠 부사장은 “신규 딜러 선정을 통한 전국적인 딜러 판매 시스템 운영은 쉐보레 브랜드를 더욱 강화하고, 내수판매 증대를 위한 전략적인 결정”이라며, “회사는 각 딜러와 함께 쉐보레 매장의 고급화와 대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다양한 신차를 제공해 제품 라인업을 크게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지엠은 쉐보레 브랜드 도입 이후 영업력 강화를 위해 전략적인 판매 계획을 세워 대대적인 투자를 진행 중이다. 그 동안 주요 판매 거점에 대형 대리점을 유치해 매장을 고급화하고, 기존 대리점들을 쉐보레 매장으로 새롭게 단장해 왔다.
여기에 영업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규모에 따라 허브 대리점(396㎡ 이상), 스포크 대리점(231㎡ 이상), 위성 대리점(165㎡ 이상)으로 구분하고, 각 지역별 전략적 위치에 대리점 입지를 선정해 대리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현재 290여개 수준의 대리점 수를 향후 328개까지 늘려 쉐보레 영업력을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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