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 듀오 리쌍이 이틀째 음원차트 1~10위를 도배하며 '미친 순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 25일 자정 7집 '아수라발발타'를 공개한 리쌍은 26일 오후 5시 현재 올레뮤직과 벅스뮤직에서 1~10위권 안에 모두 이름을 올렸다. 다른 가수는 단 한 곡도 허락하지 않았다. 사상 초유의 일이다.
이외에도 타이틀곡 '나란 놈은 답은 너다'는 다른 음원사이트에서의 1위를 '올킬'함은 물론, 다른 사이트 역시 10위 안에 다수의 곡을 포함시켜 저력을 발휘 중이다. 엠넷은 10위안에 8곡, 멜론은 10위안에 3곡을 랭크시켰다.
이에 대해 리쌍은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기대 이상으로 많이 좋아해주셔서 얼떨떨하기도 하다"면서 "음악이 인스턴트식으로 소비돼 안타까웠는데, 우리로 인해 아주 조금이나마 음악이 더 오래 사랑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리쌍은 앞으로 음악 방송보다는 직접 무대를 찾아다니며 활동할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오는 11월 첫 단독 콘서트를 예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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