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수, 리즈 '159km' 강속구 머리에 맞고 교체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1.08.26 19: 15

[OSEN=대전, 고유라 인턴기자] 한화 이글스의 내야수 이대수(29)가 경기 중 머리에 공을 맞는 아찔한 사고를 당했다.
이대수는 26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LG 트윈스전에서 2회말 2사에 타석에 들어서 상대 선발 레다메스 리즈(28)의 159km짜리 높은 직구에 머리를 맞았다.
이대수는 공에 맞은 후 잠시 고통을 호소하며 제자리에 서있었으나 곧 1루로 걸어갔다. 리즈가 공을 던진 후 사과의 표시를 했고 최계훈 LG 투수코치와 포수 심광호가 이대수를 다독이면서 양팀 간의 갈등은 일어나지 않았다.

 
한화 트레이너는 곧바로 뛰어 나와 이대수의 상태를 확인했다. 그러나 이대수는 159km 공을 머리에 맞고도 계속 출장하려고 했으나 3회를 마치고 어지럼증을 호소해 오선진과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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