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9승' 사도스키, "민호 리드 믿었다"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1.08.26 22: 10

[OSEN=목동, 이대호 인턴기자] "(강)민호 선수 리드를 믿고 스트라이크 많이 던지려 노력했다".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투수 라이언 사도스키(29)가 승리의 공을 강민호의 리드로 돌렸다.
사도스키는 26일 목동구장에서 벌어진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전에 선발 등판해 6⅓이닝을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9승(7패)째를 따내며 평균자책점을 3.90으로 낮췄다. 최근 두 경기의 부진투를 씻는 쾌투였다.

이날 사도스키의 투구수는 115개였으며 최고구속은 시속 147km까지 기록했다. 사도스키는 직구를 5개 밖에 던지지 않았고 주로 싱킹 패스트볼과 컷 패스트볼로 타자를 상대했다. 또한 커브로 넥센 타자들의 타이밍을 빼앗는데 주력했다.
경기가 끝난 뒤 사도스키는 "지난 경기에 볼이 많아서 (강)민호 선수의 리드를 믿고 스트라이크를 많이 던지려 노력했다"면서 "코치들의 조언으로 제구와 스피드에 중점적으로 연습을 했다"고 밝혔다.
또한 "오늘 전반적으로 만족하는 경기다"라며 "오늘 승리로 9승을 거두게 됐는데 10승에 대한 의식을 하지 않고 팀 승리에 도움이 되도록 1승씩 하다 보면 (10승이)따라 올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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