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회 대타 역전 결승타' 손용석, "변화구 노렸다"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1.08.26 22: 14

[OSEN=목동, 이대호 인턴기자] "몸쪽은 버리고 변화구를 노려치라 주문하셨는데 딱 맞아 떨어졌다".
위기에 순간, 대타로 등장해 팀을 승리로 이끈 롯데 자이언츠 손용석(24)이 소감을 밝혔다.
손용석은 26일 목동구장에서 벌어진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7회 2사 1,3루에서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다. 손용석은 윤지웅의 126km 슬라이더 초구를 받아쳐 좌중간을 가르는 역전 2타점 2루타를 작렬시켰다. 이 안타로 롯데는 넥센에 2-1, 한 점차 짜릿한 역전승으로 5연승을 달렸다.

경기가 끝난 뒤 손용석은 "타석에 들어서기 전 김무관 타격 코치께서 몸쪽은 버리고 변화구를 노려서 치라고 주문 하셨다"면서 "그게 딱 맞아 떨어져서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김무관 타격코치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어 "팀 연승을 이어가는데 도움이 돼서 기쁘다"고 말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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