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목동, 이대호 인턴기자] "대타로 나온 손용석이 잘 해줬다".
롯데는 26일 목동구장에서 벌어진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넥센과의 경기에서 선발 라이언 사도스키의 6⅓이닝 1실점 역투와 7회 터진 대타 손용석의 역전 2타점 2루타에 힘입어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롯데는 이날 승리로 5연승으로 시즌 전적 56승 47패 3무(26일 현재)를 기록하며 3위 자리를 지켰다.
승장 롯데 양승호(51) 감독은 "선발 사도스키가 잘 던져줬고 대타로 나온 손용석 선수가 잘 해줬다"면서 "오늘 안타가 적고 찬스를 잘 못살렸지만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잘 해줬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반면 문성현의 호투에도 불구하고 역전패를 당한 넥센 김시진(53) 감독은 "모든 투수들이 좋은 투구를 했다"면서 "홈런 1점으로 이기기는 어려운 경기였다"고 숱한 득점찬스 무산에 아쉬움을 표했다.
한편 27일 선발로 롯데는 크리스 부첵을, 넥센은 심수창을 각각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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