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편에 등장해 관심을 모은 미국 캘리포니아 출신 작곡가 크리스가 ‘아메리칸 아이돌’ 출연 당시 돈을 요구해 결국 퇴출됐다는 충격적인 이야기가 전해졌다.
26일 밤 방송된 Mnet ‘슈퍼스타K 3(이하 슈스케 3)’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서울 및 인천, 광주, 미국 뉴욕 3차 예선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은 90분 특집으로 진행됐다.
이번 심사에는 본선 심사위원인 윤종신, 이승철, 윤미래와 더불어 서인영, 인순이, 호란, 환희, 김완선, 휘성, 박정현, 성시경 등 수많은 가수들이 참석, 자리를 빛냈다.

지난 시즌 준우승자인 존박과 함께 미국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에 출연한 경력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은 크리스는 서울 지역 3차 예선 현장에 모습을 드러낸 첫 도전자.
그의 서류를 훑어보던 심사위원들은 한 가지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아메리칸 아이돌’ 퇴출 이유가 돈과 관계돼 있었다고 쓰여 있기 때문. 이에 윤종신과 박정현, 성시경은 어찌된 영문인지 몰라 당황스러워 했다.
크리스가 퇴출 당한 진짜 이유는 무엇인지, 존박과의 관계는 어떠했는지는 내달 2일 ‘슈스케 3’에서 밝혀질 예정이다.
이에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 그는 박정현으로부터 “너무나도 놀라왔다. 당신은 충격적이다”며 “한국 사람들이 당신을 보면 곧 금방 관심을 갖게 될 것”이라는 다소 의미심장한 평을 들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한편 지난 3월 오디션 접수를 시작한 ‘슈퍼스타K 3’는 첫 방송 사상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대단원의 막을 열었다. 오는 11월 11일 최종 우승자가 가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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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net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