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27일 오전 9시 여자 마라톤을 시작으로 9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오후 7시 개회식을 열어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할 예정이다.
개회식 문화행사는 모음과 다듬, 깨움, 돋움, 띄움의 5개 주제로 진행된다. 오후 6시반 모음을 주제로 한 대회 마스코트인 삽살새 '살비'에 대한 소개와 대회의 성공 개최 응원 등으로 구성된 사전 분위기 조성행사를 시작한다.
이후 개회식 식전 행사로 다듬을 주제로 대구 시민의 정성 어린 대회 준비와 대구의 꿈을 다양한 퍼포먼스로 표현한 문화행사가 펼쳐진 후 깨움을 주제로 참각국 국기 입장과 국기게양, 개회 선언 등으로 공식 행사가 시작된다.

오후 7시 26분부터는 돋움을 주제로 과거 대한민국 육상 영웅 손기정의 꿈을 통해 육상의 정신과 가치를 현재의 세계인과 공감하는 무대가 마련된다. 이어 뛰움을 주제로 세계의 굼을 노래하는 특별 공연이 펼쳐지며 미래 인류의 꿈과 희망을 염원하는 대회 주제가 합창을 끝으로 개회식 문화행사는 마무리 된다.
한편 이번 개회식에는 한국의 세계적인 마라토너 이봉주와 석창우 화백, 소프라노 조수미, 가수 인순이, 허각 등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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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대구=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