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아, 절정의 탱고 선보여 '시스루 의상 직접 선택'
OSEN 이정아 기자
발행 2011.08.27 09: 30

‘여인의 향기’ 김선아가 고품격 관능미가 묻어나는 황홀한 탱고로 시청자들을 사로잡는다.
김선아는 27일 방송되는 SBS 주말드라마 ‘여인의 향기’ 11회에서 초등학교 동창이자 담당 의사인 은석(엄기준)과 절정의 탱고를 선보인다. 은석이 근무하고 있는 병원의 ‘개원 50주년 기념 환우들을 위한 밤 행사’에서 은석과 함께 ‘우아미 탱고 호흡’을 펼치는 것이다.
무엇보다 김선아는 실제 탱고 공연을 방불케 하는 농염한 시스루 의상과 능수능란한 솜씨로 무대를 휘어잡는 카리스마를 뿜어냈다. 

 
빡빡한 스케줄로 밤샘 촬영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김선아와 엄기준은 촬영 틈틈이 탱고 연습을 하며 호흡을 맞췄다. 
 
특히 촬영이 이뤄진 지난 25일 의정부의 한 대학 강당에는 김선아, 이동욱, 엄기준의 실제 팬들이 초청되는 이색적인 풍경이 연출됐다. 강당에 모인 약 200여명의 팬들은 늦은 새벽 진행된 촬영에도 굳건히 자리를 지키며 배우들을 응원했다.
 
현장에 있던 이동욱 역시 두 사람의 탱고 공연에 칭찬을 쏟아내면서도 극중 지욱에게 빙의된 듯 질투를 쏟아냈다. 극중 연재와의 안타까운 로맨스를 펼치고 있는 지욱의 입장에서는 연재와 은석의 아름다운 탱고 공연이 못마땅 할 수 밖에 없다.
 
김선아는 관능미 넘치는 탱고 공연을 위해 직접 의상을 선택하는 세심함까지 드러냈다. 김선아의 스타일을 담당하고 있는 관계자는 “탱고 전문 의상들 중 공연의 분위기와 안무에 어울리는 옷을 김선아가 직접 고른 것이다.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촬영과 관련된 의상과 헤어를 꼼꼼히 확인하는 완벽함이 있다”고 전했다.
제작사 측은 “이번 탱고 공연은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은 연재에게는 남은 인생의 또 다른 희망을, 은석에게는 인생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게 해줄 중요한 장면이다. 두 사람의 환상적인 공연이 시청자들에게 화려한 볼거리와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해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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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이스토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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