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마라톤 경기가 27일 오전 대구 세계육상 마라톤 코스에서 열렸다.
키플라갓(케냐) 프리스카 젭투(케냐) 메르지아(에티오피아) 등이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는 가운데 대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출발해 같은 지점을 반복해 달리는 '도돌이표 코스'가 선수들의 기록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이다. 이번 대회는 15㎞ 구간을 두 번 왕복하고, 같은 구간을 단축해 마지막 12.195㎞를 달린다.
한편 정윤희(대구은행), 김성은(삼성전자) 등 5명이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은 단체전(번외 종목) 메달을 노린다. 단체전은 성적이 좋은 3명의 기록을 합산해 국가별 순위를 가린다.

최보라가 얼굴에 물을 뿌리고 있다./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