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미닛, 비스트, 지나가 일본팬 1만명을 홀렸다.
큐브엔터테인먼트 패밀리 콘서트인 '유나이티드 큐브 인 재팬' 공연이 지난 25일, 일본 도쿄 부도칸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7일 주최 측이 밝혔다.

큐브는 "소속 가수들이 익사이팅한 공연으로 큰 환호를 받았다"면서 "포미닛, 지나, 비스트가 순서대로 무대 위에 올라 각자의 히트곡 뿐만 아니라 일본팬을 위한 특별 공연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어 "팬들 중에는 포미닛, 비스트, 지나의 무대나 방송에서의 모습을 '코스프레'하거나 직접 공연장 밖에서 선보이는 '퍼포먼스 팀'들도 눈에 띄었다. 10대 후반에서 20대에 이르는 여성관객들 외에 남성 관객들이나 가족규모로 온 연령층이 다양한 관객들도 상당 수 눈에 띄었다"고 밝혔다.
큐브에 따르면 콘서트를 보기 위해 하나가와에서 온 유키나(22)와 유카코(22)는 "현지 클럽 디제이로 활동하고 있는데, 큐브 아티스트들의 노래로 일본의 한 클럽에서 프로그램을 신설할 정도로, 이들의 음악적 스타일이 좋다"고 밝혔다.
캐나다에서 온 르네(28)는 "그룹으로서의 포미닛이 갖는 에너지와 그들이 자신들에게 어울리는 색깔의 노래를 매번 발표하는 것이 맘에 든다"며 "포미닛 뿐만 아니라 평소에 비스트와 지나의 노래도 좋아했었는데 오늘 그들의 무대를 한자리에서 보고 빠져들었다. 다른 나라에서도 이 공연을 볼 수 있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공연에는 후지TV, 니혼TV, TBS 등 일본 주요 방송국 및 닛칸 스포츠, 마이니치 등 다수의 유력 일간지에서 취재를 위해 공연장을 찾았다. 또 큐브 아티스트들의 공연 모습은 바로 다음날인 26일 아침 지상파 방송을 통해 '부도칸을 뒤흔든 유나이티드 큐브'라는 타이틀로 일본 전역에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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