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스케3' 화제의 인물·괴짜들 총정리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1.08.27 15: 45

지난 26일 방송된 엠넷 '슈퍼스타K3'가 출중한 실력의 인물들을 줄줄이 쏟아내며 화제몰이에 성공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제2의 보아를 비롯해, 만삭의 임산부, 타고난 성대의 듀오 등 다양한 인물들이 전파를 탔다.

 
19세의 도대윤과 18세의 김예림으로 구성된 투개월은 자미로콰이의 노래를 불러 '타고난 성대'라는 극찬을 받았다. 두 사람은 만난지 2개월 밖에 안돼 아직 어색했고, 옷차림 등이 촌스럽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환상적인 하모니를 선보여 기대주로 떠올랐다. 윤종신은 "뉴욕 참가자들 중 가장 개성 있는 목소리"라며 호평했다.
 
임신 9개월의 만삭인 임산부 전성진도 눈길을 모았다. 전성진은 이날 왈츠곡을 불러 시원한 고음 처리와 긴 호흡으로 극찬을 받았다. 이승철은 "굉장한 성량이다. 다른 심사위원이 탈락을 주면 내가 슈퍼패스를 주겠다"고 말하기까지 했다.
 
제2의 보아로 평가받은 유나킴도 벌써 화제다. 유나킴은 "상금 5억원을 받으면 깝을 떨겠다. 조권처럼 즐긴다. 사람들이 웃는 게 좋다"며 발랄한 성격을 보였다. 그는 핑크색 파자마 차림으로 춤을 추다가도 송지은의 '미친거니'를 진지하게 불러 "옛날의 보아가 보인다"는 호평도 받았다. 
 
미국 캘리포니아 출신 작곡가 크리스는 '어메리칸 아이돌' 출연 당시 돈을 요구받았다는 충격 발언으로 화제를 모았다. 존박 때문에 자극을 받아 '슈퍼스타K3'에 출연했다는 그는 참가 서류에 '아메리칸 아이돌' 퇴출 이유가 돈과 관계돼있다고 썼던 것. 자세한 사연은 다음주에 공개된다.
 
그외에 샤이니 민호의 친척, 티아라 지연의 친오빠, 파이브돌스의 친언니 등은 탈락하고 말았다.
 
이날 '슈퍼스타K3'는 케이블 유가구 기준 평균 9.9%, 최고 10.9%의 시청률(AGB닐슨미디어리서치)을 기록하며 지상파를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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