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불펜투구 돌입…9월 복귀 청신호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1.08.27 15: 59

"아무 문제 없다".
 
SK 에이스 김광현이 드디어 불펜투구에 돌입했다. 김광현은 지난 26일 일본으로 출국해 후쿠오카 베이스볼 클리닉에서 불펜 투구 가능 여부를 최종 점검 받았다. 어깨의 근육밸런스 등 몸상태를 점검 받은 결과 투구가 무방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김광현은 곧바로 귀국해 27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70%의 힘으로 약 30개의 볼을 던졌다. 지난 6월 23일 광주 KIA전에서 147개의 볼을 던진 이후 처음으로 투구에 나선 것. 당시 김광현은 어깨통증과 밸런스가 무너졌다는 이유로 1군에서 제외됐다.
김광현은 앞으로 2~3주동안 투구밸런스와 근력회복에 나서게 된다. 투구수를 끌어올리며 구위 회복에 나선다. 구위가 아무런 문제가 없다면 빠르면 9월 중순, 늦어도 9월말이면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2군 등판을 경유할 지 아니면 곧바로 1군에 복귀할 지는 미지수다. 그러나 본격적인 투구가 가능하다는 판정을 받은 만큼 시즌 막판 순위경쟁과 포스트시즌에서 김광현의 활약 가능성이 열려 SK로서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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