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번째 열리는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27일 오후 성대한 개회식을 시작으로 9일간의 열전을 벌인다.
개회식은 문화행사로 모음과 다듬, 깨움, 돋움, 띄움의 5개 주제로 진행됐다. 오후 6시반 모음을 주제로 한 대회 마스코트인 삽살개 '살비'에 대한 소개와 대회의 성공 개최 응원 등으로 구성된 사전 분위기 조성행사가 시작, 오후 7시 26분부터는 돋움을 주제로 과거 대한민국 육상 영웅 손기정의 꿈을 통해 육상의 정신과 가치를 현재의 세계인과 공감하는 무대가 열렸고, 이어 뛰움을 주제로 세계의 굼을 노래하는 특별 공연이 펼쳐지며 미래 인류의 꿈과 희망을 염원하는 대회 주제가 합창을 끝으로 개회식 문화행사는 마무리 됐다.

한편 이번 개회식에는 한국의 세계적인 마라토너 이봉주와 석창우 화백, 소프라노 조수미, 가수 인순이, 허각 등이 참여했다.
화려한 개막 행사가 열리고 있다./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