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훈, "어려운 고비다. 지금이 터닝포인트다"
OSEN 박광민 기자
발행 2011.08.27 21: 00

"지금이 우리에게 터닝포인트다".
 
박종훈(52) LG 트윈스 감독이 힘겹게 3연패에서 탈출하며 다시금 4강에 대한 희망을 밝혔다.

LG는 27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6타수 4안타 2타점 2득점 2도루로 종횡무진 활약한 이대형을 앞세워 7-4 재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3연패에서 탈출한 5위 LG는 49승53패1무로 4위 롯데(56승48패3무)에 6.0경기차로 추격, 4강에 실낱 같은 희망을 이어갔다.
경기 후 박종훈 감독은 "어려운 고비라고 생각한 경기에서 역전을 당하고 재역전으로 승리했다"고 말한 뒤 "지금이 정말로 터닝포인트라고 생각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그는 또 "우리 팀이 좋았을 때 선두타자로 나선 이대형이 나가고 뛰고 그랬다. 이것이 우리의 기본적인 공식이었다"면서 "그런데 이대형이 부상에서 복귀 후 못했는데 오늘 4안타를 치면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며 공격에서 물꼬를 틀 계기를 마련한 것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편 한대화 한화 감독은 "우리 선발투수가 좋지 못해 게임이 어려워졌고 상대 선발을 전혀 공략하지 못했다"며 아쉬워했다.
agassi@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