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 "노병준의 결승골이 고맙다"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08.27 21: 45

"노병준의 결승골이 고맙다".
황선홍 포항 감독이 27일 저녁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23라운드 경남 FC와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한 뒤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정규리그 선두를 놓고 맞대결을 펼쳤던 전북전 1-3 참패 그리고 FA컵 준결승에서 성남에 0-3으로 무너진 상황에서 소중한 1승이었기 때문이다.

황선홍 감독은 "경남전이 끝나면 당분간 경기가 없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꼭 이겨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선수들이 해냈다. 고맙다"고 웃었다.
황선홍 감독은 특히 노병준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전반 38분 고무열 대신 교체 투입된 노병준은 후반 31분 모따의 침투 패스를 잘 살려 결승골을 터트렸다.
황선홍 감독은 "노병준의 결승골이 고맙다. 귀중한 골이었다"면서 "앞으로도 그런 골을 많이 넣었으면 한다. 매 경기 넣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황선홍 감독은 A매치가 열리는 동안 전지훈련을 떠나겠다고 밝혔다. 남은 7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는 기반을 전지훈련을 통해 마련하겠다는 것.
황선홍 감독은 "아무래도 분위기 전환이 필요하다. A매치 휴식기를 잘 추스른다면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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