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켓' 손흥민(19, 함부르크)이 득점포를 가동했지만 팀의 패배는 막지 못했다.
함부르크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함부르크 AOL스타디움에서 끝난 FC 쾰른과 2011~2012 독일 분데스리가 4라운드에서 3-4로 역전패했다.
이날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2-2 동점 상황이던 후반 17분 극적인 득점을 터트렸다. 후방에서 연결된 패스를 잡아챈 뒤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왼발로 성공시킨 멋진 슈팅.

지난 2라운드 헤르타 베를린전에서 호쾌한 중거리 슈팅으로 첫 골을 신고했던 손흥민의 시즌 2호골.
그러나 손흥민은 발목 부상으로 후반 31분 엘례로 엘리아와 교체되고 말았다.
함부르크는 손흥민이 교체된 뒤 후반 38분 크리스티안 클레멘스에게 동점골을 내주더니 후반 43분 케빈 매켄나에게 역전골까지 허용하며 3-4로 패했다.
한편 이날 패배로 함부르크는 개막 후 4경기에서 1무 3패를 기록하며 꼴찌에 머무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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