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 결장' 선덜랜드, 스완지 시티와 0-0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08.28 01: 04

지동원(20, 선덜랜드)이 결장한 가운데 선덜랜드가 스완지 시티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선덜랜드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스완지 리버티 스티다움에서 끝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11~2012 3라운드 스완지 시티와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려 3경기 연속 출전이 기대됐던 지동원은 기회를 얻지 못했다. 지동원 대신 코너 위컴과 키어런 리처드슨, 아흐메드 엘무하마디가 대신 필드를 밟았다.

이날 양 팀은 팽팽한 접전에도 불구하고 득점이 터지지 않으면서 승점 1점씩을 챙겼다는 데 만족해야 했다.
먼저 주도권을 잡은 쪽은 승격팀 스완지 시티였다. 스완지 시티는 전반 24분 스콧 싱클레어의 중거리 슈팅이 크로스바를 때렸고, 전반 41분에는 챔피언십 득점왕 출신 대니 그래험의 헤딩슛이 선덜랜드의 골문을 살짝 빗겨갔다.
그러나 선덜랜드의 역습도 만만치 않았다. 후반 26분 아사모아 기안이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잡은 것. 아쉽게도 선방에 막혔지만, 스완지 시티의 일방적인 흐름을 되돌리기에는 충분했다.
양 팀은 교체 카드로 승부수를 띄웠지만 여전히 득점은 터지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0-0 무승부로 끝났다. 양 팀은 나란히 시즌 성적 2무 1패를 기록했고, 시즌 첫 승의 기회를 다음 경기로 미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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