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소지섭이 재등장한 '무한도전'이 시청률 상승 재미를 봤다.
28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7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은 전국기준 17.5%의 시청률을 기록, 지난 20일 방송분(17.1%)에 비해 0.4%포인트 상승했다. 이날 '무도'는 '소지섭 리턴즈'란 타이틀로 꾸며졌다. 앞서 이미 한 차례 '무도'에 출연, 시청자들의 반가움을 샀던 소지섭은 이날 다시 등장해 더욱 자연스럽고 친근한 매력을 어필하며 안방을 사로잡았다.

'무도'는 소지섭을 내세워 시청률 상승세를 일구며 토요 예능 절대 강자 자리를 고수했다. 특히 이날 동시간대 방송된 SBS '스타킹'은 지난 20일 방송분보다 상당 폭 하락한 8.5%의 시청률을 내며 고전했다. KBS 2TV '자유선언 토요일' 역시 5.9%를 기록, 지난 주보다 크게 하락한 모습이다.
결국 '무도' 홀로 상승세를 보이며 토요일 저녁 안방을 호령했다. 소지섭과 멤버들의 클래식한 게임 열전이 '무도' 특유의 소탈한 재미를 선사한 결과로 분석된다.
issue@osen.co.kr